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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중심타선 줄부상, 잔여경기 최다인데 초비상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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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중심타선 줄부상, 잔여경기 최다인데 초비상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9.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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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나성범(33)에 이어 최형우(40)마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기아) 타이거즈에 비상 상황이 걸렸다. 남은 정규시즌은 20경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와는 1경기 차다.

타선을 든든하게 받친 클린업트리오 중 2명이 빠진 상황에서 KIA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KIA는 25일 “최형우는 26일 지정명원에서 쇄골 고정술 예정"이라며 "진단명은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관절 손상”이고 했다. 재활까지는 약 4개월이 걸린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최형우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7회 선두타자로 나와 타구를 날렸다. 

KT 2루수 박경수(39)가 한번 놓쳤다가 다시 포구해 1루에 던졌고 이 과정에서 박병호(37)가 1루 베이스 커버를 다소 늦게 들어왔다. 박병호의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그의 다리가 베이스 뒤로 향했다.

전력 질주하던 최형우는 박병호의 발을 피하다 그의 왼발이 살짝 걸렸고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넘어졌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는지 한동안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최형우는 올해 121경기에서 타율 0.302 17홈런 81타점으로 중심타선을 든든하게 맡아주고 있었다. 최근 2년 동안 2할 초중반대 타율에 그쳤지만 마흔이 된 올해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올해 6월엔 KBO리그 역대 최초 1500타점을 넘겼다. 현재까지 통산 154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25일까지 홈런 공동 9위, 타점 5위, OPS(출루율+장타율·0.887) 4위로 공격 부문에서 맹활약 중이었다. 갈 길 바쁜 KIA는 차포를 떼고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클린업트리오 중에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1)만 남았다.

앞서 올 시즌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나성범은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KIA는 이후 3번 타자에 김선빈(34), 고종욱(34)을 기용해왔다.

최형우마저 빠지면서 김종국 KIA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됐다. KIA의 현재 팀 타율은 0.276(2위), 팀 홈런 91개(2위), 팀 득점 630점(2위), OPS 0.740(2위). 호랑이다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당장 26일 경기부터가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26일부터 창원에서 3위 NC 다이노스와 3일 동안 더블헤더 1회를 포함해 4연전을 치른다. 26일 NC 선발 투수는 에릭 페디(30). 올해 26경기에서 19승6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20승과 더불어 외국인 첫 트리플크라운(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1위)을 노리는 투수다.

KIA 선발은 김건국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은 8.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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