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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6관왕, 바야흐로 디즈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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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6관왕, 바야흐로 디즈니+ 시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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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선택은 '무빙'이었다. '무빙'은 6개 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 받았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Global OTT Awards)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6관왕을 차지하며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시상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대표 콘텐츠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OTT어워즈를 새롭게 개최하며 기존 12개 시상 부문을 개편, 5개 시상을 새롭게 추가하여 총 17개의 상을 수여했다.

류승룡(왼쪽), 이정하. [사진=연합뉴스]
류승룡(왼쪽), 이정하. [사진=연합뉴스]

500억 대작의 품격을 지킨 '무빙'은 전세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과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 작가상(강풀)을 포함해 남자 주연 배우상(류승룡), 남∙여 신인상(이정하, 고윤정)을 쓸어 담았다.

이번 수상은 '무빙' 최종회 공개 후 열린 첫 OTT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첫 성적표를 'A+'로 시작한 것. 특히 아시아콘텐츠어워즈와 함께 열린 글로벌OTT어워즈는 정부가 국내 최초로 여는 글로벌 OTT 시상식으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무빙'은 '더 글로리', '작은 아씨들', '약한영웅 Class 1',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만장적계절' 등 국내외를 뜨겁게 달군 작품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또한 웹툰 작가 강풀은 첫 드라마 도전으로 쾌거를 얻었다. 그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끝까지 서사를 잃지 않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공개 이후 7주 연속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기록, 작품 및 출연진 모두 TV-OTT 종합 화제성 1위·톱10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 인기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 포함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됐다.

디즈니+ 오지리널 시리즈 '무빙'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오지리널 시리즈 '무빙'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롤링스톤, 버라이어티, 포브스 등 각국 외신들도 '무빙'에 극찬을 보냈다. 그중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최대 히트작"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디즈니+는 2023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카지노), 서울드라마 어워즈 2023 골든버드상(최민식), 작품상(카지노)에 이어 아시아콘텐츠어워즈까지 거머쥐며 '웰메이드 플랫폼' 입지를 더욱 두텁게 다지게 됐다.

넷플릭스와 국내 OTT 경쟁 속에 뒤늦게 한국 시장에 뛰어든 디즈니+는 앞서 낮은 영향력으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형사록' 등이 잇따라 작품성으로 주목받으며 차별화 전략을 키웠다. 디즈니+의 강점은 '용두용미'로 20부작 '무빙'과 두 시즌에 걸친 '카지노', '형사록'을 높은 완성도로 쌓아 호평받았다.

디즈니+는 '무빙'을 이을 차세대 작품에 힘을 싣는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김형서(비비) 출연의 '최악의 악'에 이어 내달 8일에는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주연의 '비질란테'가 공개될 예정이다. '비질란테'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받아 전석 매진, 큰 화제를 모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사진=연합뉴스]

한편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Class 1',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 배우상(키리시마 타나)은 '특종',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베트남에서 축제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조연 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 여자 조연 배우상은 '더 글로리'의 임지연,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 솽, 공로상은 '모래시계'(1995), '태왕사신기'(2007) 등의 고(故) 김종학 PD, 특별상은 '간니발' 야기라 유야, 인기상은 그룹 세븐틴의 문준휘(준), 버피 첸이 공동수상했다.

이밖에도 혁신상은 '환승연애2', '박하경 여행기'가 공동 수상을, 뉴테크상은 티빙, K콘텐츠해외확산상은 홍콩의 통신기업 PCCW의 OTT 스트리밍 플랫폼 VIU와 SK텔레콤과 한국 3대 방송사(KBS, MBC, SBS)의 합작 파트너십 회사 wavve Americas가, OTT산업유공상에는 왓챠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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