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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결산③] 축구의 봄, 40세 맞아 유료 3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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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결산③] 축구의 봄, 40세 맞아 유료 300만 시대
  • 스포츠잡알리오
  • 승인 2023.12.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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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혁 객원기자] 불혹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가 만개한 한 해였다. 

1983년 출범한 K리그는 2023시즌 유료 관중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2부리그 도합 한 시즌 '3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하나원큐 2023 K리그 총관중은 1부가 244만7147명, 2부가 56만4362명으로 합계는 301만1509명을 기록했다. 

1부 개막 라운드부터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10만1632명)을 세워 흥행을 예고하더니 K리그1 경기당 관중 1만733명으로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초로 '평균 1만명'을 달성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K리그2도 2019시즌 53만6217명을 추월하고 역시 유료 기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더했다. 

DGB대구은행파크를 가득 메운 축구팬들. 대구FC는 단일 시즌 최다 매진(11회) 기록을 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리그 2연패에 빛나는 울산 현대 그리고 전통의 인기구단 FC서울, 전북 현대, 수원 삼성이 흥행을 이끌었다. 축구 응원 문화를 누리기 제격인 DGB대구은행파크를 안방으로 쓰는 대구FC, 화끈한 공격 축구로 신바람을 낸 대전 하나시티즌 등도 힘을 보탰다. 

평균 관중이 2배 가량 급증한 데는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연말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극적인 감동을 선사하며 16강에 진출하면서 축구 전반을 향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도 끝나면서 대표팀과 K리그 간 선순환 효과가 극대화됐다. 

화끈한 공격 축구도 한 몫 톡톡히 했다. 감독들은 수비 지향적인 전술보다 최전방 압박을 구사하는 트렌드를 따랐다. 올 시즌 K리그1에 합류한 승격팀 광주FC와 대전이 공격적인 전술로 리그 판도를 뒤흔든 양상이 팬들에게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임영웅이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단 프런트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4월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FC서울-대구FC전에서 시축과 공연을 하며 4만5007명 구름 관중이 들어찼다. 이는 코로나 이후 한국스포츠 최다 관중수 기록이다.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도 시축해 시선을 끌었다. 제주가 펼친 축구+골프 이벤트를 비롯한 여러 마케팅 활동들도 팬들의 마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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