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마이진과 마코토가 23일 밤 방송한 MBN '한일가왕전' 첫 대결에서 '일단'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역가왕' 톱7과 '트롯걸즈재팬' 톱7의 한일가왕전 2차전 맞대결이 펼쳐졌다. 2차전은 한일 가수가 무대에 동시 등장해 한 곡을 나눠서 부르는 것.
마이진과 마코토의 대결곡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이었다. 2006년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영화 '라디오스타' OST로 크게 히트를 친 노래.
먼저 1절을 부른 건 마코토. 한국어로 또박또박 부르기 시작했다. 심사위원 강남은 "(목소리가) 깨끗하다"고 했다. 2절은 부른 건 마이진. 마코토와는 스타일이 달랐지만 집중해서 들을 수밖에 없는 보이스였다.
노래가 끝나자 마이진과 마코토는 둘이 포옹했다.
강남은 "사람이었으면 (둘 중 한 명을 선택이) 어려웠을 것" 이라며 "몇 천억 있었다면 두 분을 캐스팅해서 계약해서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시키고 싶다"고 했다. 이어 "행복한 무대가 오랜만이었다"고 했다.
심사위원 설운도는 "곡을 주고 싶다"고 하자 모든 이들이 깜짝 놀랐다. 심사위원 신봉선은 "두 분의 무대를 보고 이별 후가 그려졌다. 마이진은 이별 후 1년. 담담하지만 묵직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고 했다. 마코토에 대해선 "이별 후 한 달 정도 되서 굉장히 마음이 아픈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서는 국민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단의 점수가 공개될 차례. 하지만 MC 신동엽은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 판정단 점수는 모든 대결 종료 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연예인 판정단(10명) 점수만 공개됐는데, 50:50으로 무승부였다.
나이트 템포는 "드라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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