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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tvN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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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tvN 효자 노릇 톡톡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5.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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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선배 업고 튀어'가 6주 연속 tvN 타겟층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연출 윤종호 김태엽, 극본 이시은)는 지난 13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4.7%, 최고 5.4%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9일 시청률 4% 진입 후 4%대 후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침체된 월화드라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틸컷. [사진=tvN 제공]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틸컷. [사진=tvN 제공]

특히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6%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은 급변하는 시청 환경 속에서 화제성, 구매력, 파급력이 높은 타깃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중 핵심 타깃은 20세부터 49세로 콘텐츠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다.

'선재 업고 튀어'가 기록적인 시청률을 낸 작품만큼 주목받는 이유는 이러한 타겟층에 있다. 콘텐츠 소비량이 많은 시청층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지상파를 포함한 TV 화제성, 출연자 화제성 모두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흥행을 보증하기 어려운 월화드라마, 아이돌 소재에도 불구하고 동시기 방송 중인 드라마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아내고 있다.

변우석(왼쪽), 김혜윤. [사진=tvN 제공]
변우석(왼쪽), 김혜윤. [사진=tvN 제공]

이에 주연 배우인 김혜윤, 변우석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차세대 청춘 대세로 떠올랐고 김혜윤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서사를 강화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드라마 인기에 각 배우의 홍보 방식이 이슈가 되기도. 드라마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두 사람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선재 업고 튀어'의 종영을 아쉬워 하는 시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총 16부작인 작품은 종영까지 2주를 남겨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드라마 연장과 스핀오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13일 방송된 11화는 자신이 죽게 되는 날짜를 알게 된 류선재(변우석 분)와 곧 미래로 돌아가야 하는 임솔(김혜윤 분)의 애틋하고 달콤한 연애가 그려졌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갈무리]
[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갈무리]

류선재와 임솔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두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 달뿐. 류선재는 임솔에게 "난 1분 1초가 아까워 지금. 그러니까 마음 숨기지 말고, 숨지 말고 맘껏 좋아만 하자"라면서 "한 달 뒤에 너 돌아가면 거기서 만나. 부지런히 달려갈게. 네가 있는 2023년으로"라는 말로 변치 않을 사랑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미래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임솔이 돌아가기 전까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어렵게 이어진 만큼 애틋한 데이트로 달달한 나날을 보내며 시청자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류선재는 휴대전화에 임솔의 이름을 '솔이♡'로 저장한 뒤 단축번호 1번으로 설정하고, 15년 동안 한결같은 미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각오로 안 하던 마스크팩까지 하며 달라진 면모를 발산했다. 

또한 커플 핸드폰 고리를 맞추고 임솔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기 위해 공강에도 함께 수업을 듣는 등 솔친자(임솔에게 미친 자) 면모를 보여줘 꿀잼을 더했다. 임솔 또한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라는 류선재의 고백과 함께 자신이 류선재의 행복을 빼앗은 것은 아닌지 마음이 무거웠지만 두 사람은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우리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비는 등 사랑하는 류선재와 하루하루 가슴 설레는 시간을 함께 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류선재와 임솔은 비디오방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비밀 데이트를 가족에게 들키며 때아닌 결별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류선재의 찢어진 와이셔츠로 인해 두 가족의 오해는 깊어 졌고, 급기야 류선재의 가방에서 수십 개의 콘돔이 쏟아져 나오자 박복순(정영주 분)은 "이런 속이 시꺼먼 늑대 같은 놈이랑은 절대 안 돼! 절대 만나지 마"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결사반대하는 등 오해와 양가의 반대로 류미오와 임리엣이 된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형사(박윤희 분)는 임솔이 전해준 단서를 토대로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를 추적했다. 김형사는 임솔 집 근처의 CCTV를 모두 확보한 뒤 하얀 트럭의 동선을 추적했고 그가 다음 범행 준비를 위해 동물 마취제를 구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이와 함께 김형사는 시골 읍내의 허름한 가게를 급습해 김영수를 체포하는데 성공했지만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극 말미 바닥에 떨어진 풀어진 수갑과 함께 김영수의 도주가 그려져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갈무리]
[사진=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갈무리]

그 시각 류선재는 객원 보컬로 이클립스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 했다. 이클립스의 첫 곡은 류선재의 자작곡 '소나기'로 임솔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무대 위 류선재와 그의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듣고 가슴 벅찬 듯 눈물을 글썽거려 시청자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와 함께 "선재야 다 끝났대. 우리에게 미래가 생겼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임솔의 모습과 유유히 도주하는 김영수의 모습이 교차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드라마 안팎으로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 김혜윤과 변우석의 '선재 업고 튀어' 12화는 1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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