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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연속 QS' 린드블럼, 로저스-해커만 있을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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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연속 QS' 린드블럼, 로저스-해커만 있을쏘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8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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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SK 완파 6연승... 손아섭 42경기 연속 출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파죽지세다. 롯데 자이언츠가 6연승을 내달리며 5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조시 린드블럼이 선봉에 섰다.

린드블럼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95구를 던져 8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의 10-4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13승(7패)째.

후반기 전 경기(9경기) 퀄리티스타트다. 시속 150㎞에 달하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다양하게 섞어 SK 타자들을 가볍게 돌려세웠다. 에릭 해커(NC), 에스밀 로저스(한화)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 린드블럼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의 6연승을 견인했다. [사진=스포츠Q DB]

오른팔 삼두근에 통증을 느껴 한달간 결장했다 이날 복귀한 송승준은 8회 등판해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아 이종운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1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롯데의 심장’ 손아섭은 4회 무사 2루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연속 출루를 42경기, 연속 안타를 21경기로 늘렸다.

갈길 바쁜 SK는 믿었던 선발 메릴 켈리가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데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문광은마저 2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하며 완패를 당했다. 정의윤과 박정권이 홈런을 때린 것이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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