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3:40 (월)
[프리미어 12 한국-일본] 오타니 쇼헤이 '6이닝 10K', 속수무책 김인식호
상태바
[프리미어 12 한국-일본] 오타니 쇼헤이 '6이닝 10K', 속수무책 김인식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8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6이닝 10탈삼진. 공략이 힘들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타니 쇼헤이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의 선발로 나선 오타니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6회까지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국은 0-4로 끌려가고 있다. 손아섭이 2회와 5회 볼넷, 김현수가 4회 안타, 박병호가 5회 2루타로 출루한 것이 전부다.

매 이닝 삼진을 당했다. 어지간해서는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하지 않는 이용규도,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소속이라 오타니를 자주 만났던 이대호도 당했다. 김현수는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내긴 했지만 두 차례 삼진을 당했다. 강민호와 허경민도 나란히 2개씩 삼진을 기록중이다.

최고 구속 161㎞의 패스트볼, 145㎞까지 나오는 포크볼 조합은 무적이다. 중반부터는 120㎞대 중반의 커브를 간간이 섞어 던진 것까지 주효했다. 한국이 김광현, 조상우, 차우찬에 이어 정우람까지 투입한 반면 오타니는 6이닝을 91개의 공으로 홀로 막아내고 있다.

박병호의 2루타는 사실상 먹힌 타구였다. 손아섭이 두 타석 모두 볼넷을 골라내 분투한 것이 눈에 띈다. 4번타자 이대호는 4회 1사 1루에서 힘없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5회 2사 1,2루서 대타로 들어선 나성범은 3구삼진을 당했다. 테이블세터 이용규, 정근우는 현재까지 도합 6타수 무안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