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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일본] '7안타 14삼진' 개막전, 김인식호 허무한 영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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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일본] '7안타 14삼진' 개막전, 김인식호 허무한 영봉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8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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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멀티히트 체면, 김현수 3삼진-이대호 2삼진, 김광현 조기강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첫판은 허무하게 끝났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한국은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0-5로 완패했다.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6회까지 2안타 2볼넷 무득점으로 끌려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8회와 9회 4안타를 몰아치며 2이닝 연속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결국 영봉패를 당했다.

2회 2실점했다. 선두타자 나카타 쇼를 낫아웃으로 허무하게 내보냈고 마츠다 노부히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후속 히라타 료스케가 때린 3루 땅볼성 타구는 베이스를 맞고 튀어 2루타가 됐다. 첫 실점. 이후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

일본은 5회말 나카타 쇼의 안타, 마츠다 노부히로의 볼넷, 히라타의 안타로 한점을 달아났다. 6회말에는 사카모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8회말에는 사카모토의 안타, 야마다 에츠토의 2루타로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한국은 5회초 2사 1,2루서 허경민, 강민호, 나성범의 3타자 연속 삼진, 8회초 2사 만루서 김현수가 삼구삼진, 9회초 무사 만루서 황재균 삼진, 양의지와 김상수의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끝내 점수를 내지 못했다. 7안타 3볼넷 무득점이다.

선발 김광현은 2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김인식 감독은 이후 조상우, 차우찬, 정우람, 조무근을 철저하게 잘라 투입해 나머지 투수들의 체력소모를 막았다. 차우찬과 정우람, 조무근이 각각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4회초 오타니의 노히트노런을 깨는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삼진 3개를 당하고 말았다. 이대호도 승부가 기운 9회초에야 안타를 뽑아냈을 뿐 병살타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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