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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홍식 사망, '임홍식'은 누구? 1979년부터 36년간 활동한 '베테랑'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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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홍식 사망, '임홍식'은 누구? 1979년부터 36년간 활동한 '베테랑' 연기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1.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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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19일 오후 심근경색으로 연극배우 임홍식이 향년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연극배우 임홍식은 서라벌예술고등학교에서 연극을 시작하여, 1978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본격적인 연극 배우의 길을 걸었다. 

▲ 배우 임홍식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사진 = '국립극단' 제공]

초기작으로는 1979년 극단 현대극장의 <피터팬>(연출 표재순), <실수연발>(연출 김상열), <종이연>(연출 김상열) 등이 있다.

이후 극단 전망, 극단 가교, 극단 민예, 극단 김상열연극사랑 등의 공연에 출연했고, 2001년 6월 4일 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인천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에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서 안중근 조부 역 외 다수를, 2010년엔 <휘가로의 결혼> 브리드와종 역을, 그리고 2013년엔 <세 자매> 체부띄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 2014년엔 <공장> 윤동주 조부 역, <템페스트> 알론조 역, <나, 왔어요, 엄마> 나오부미 역을 맡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허물>(연출 류주연, 제작 국립극단), <차이메리카>(연출 최용훈, 제작 두산아트센터), <세 자매>(연출 문삼화, 제작 예술의전당) 등에 출연해 원숙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유작이 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는 의리를 지키기 위해 선뜻 목숨을 내놓는 노인 ‘공손저구’ 역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백병원 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영락교회 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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