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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강민호 겹경사, 롯데 출신 5번째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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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강민호 겹경사, 롯데 출신 5번째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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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쾌척, 수익 기부 등 공로 인정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새신랑’ 강민호(30)가 겹경사를 맞았다. 나눔의 미학을 실천한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이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는다.

강민호는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5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7일 선정됐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수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더 많은 나눔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1999년부터 실시돼 왔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는 1999년 박정태, 2006년 손민한, 2009년 이대호, 2013년 조성환에 이어 5번째다. 롯데는 2005년에는 단체로 이 상을 받은 적도 있다.

▲ 강민호가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강민호는 부산광역시와 유니세프, 스포츠구조연맹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지역 폭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 3000만 원,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000만 원 등 성금을 쾌척했다.

이밖에도 매년 지역소아암협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소아암 환우를 돌보고 있다. 또한 소장품과 구단 상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기부하는 등 뜻 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장을 건립하는데 2억 원을 기부했다.
 

■ 역대 사랑의 골든글러브 시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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