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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라이벌' 수원-서울, 유료관중도 난형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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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라이벌' 수원-서울, 유료관중도 난형난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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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리그 유료관중 비율 가장 높아…'유료관중수 톱'은 서울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리그 클래식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유료 관중에서도 호각세를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2015시즌 K리그 구단별 유료 관중을 집계한 결과 K리그 클래식은 경기 당 평균 유료 관중수 5456명, 유료 관중 비율은 70.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경기당 평균 유료 관중수는 7.32%, 유료 관중 비율은 6.41% 상승한 수치다”고 밝혔다.

구단별 홈경기 평균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수원, 평균 유료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서울이다. 서울은 입장 수입 및 객단가도 가장 높게 나왔다.

▲ 수원과 서울이 유료관중에서 호각세를 보였다. 양 팀간 대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차두리(오른쪽). [사진=스포츠Q DB]

수원은 홈 관중의 91.5%가 유료 관중으로 집계돼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유료 관중 비율을 기록했다. 경기 당 평균 관중 1만3195명 중 1만2069명의 유료 관중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수원 다음으로 경기 당 평균 유료 관중 비율이 높은 구단은 91.4%를 기록한 포항이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23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유료 관중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경기 당 평균 관중 1만7172명 중 86.5%인 1만4846명이 유료 관중이었다. 또 입장 수입 및 객단가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015시즌 서울은 약 31억 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고 객단가는 9485원이다.

전년 대비 평균 유료 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은 전북이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7318명이 유료 관중이던 반면, 올해는 4185명 증가한 평균 1만1503명의 유료 관중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유료 관중 비율은 66.1%.

성남은 가장 큰 유료 관중 비율 증가폭을 보였다. 성남은 지난해 평균 1021명의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으나 올해는 약 227% 증가한 평균 3298명의 유료 관중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유료 관중 비율은 58.2%다.

K리그 챌린지 구단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경기 당 평균 관중 1826명 중 81%인 1478명의 유료 관중을 불러 모으며 가장 높은 평균 유료 관중 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유료 관중 비율을 기록한 구단은 상주다. 상주는 85.5%의 유료 관중이 상주시민운동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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