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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도 인정한 피츠버그 강정호 영입, '2015년 최고선택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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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도 인정한 피츠버그 강정호 영입, '2015년 최고선택 3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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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마켓 팀의 탁월한 선택"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 영입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는 5일(한국시간) 지난해 최고의 선택 12위를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피츠버그의 강정호 영입이 3위에 자리했다.

올니는 강정호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것을 두고 “캔자스시티가 모랄레스를 불러들인 것처럼 스몰마켓 팀은 이런 선택을 해야 한다”며 “강정호는 지난해 9월 부상으로 시즌을 접기 전까지 피츠버그에서 126경기에 나서 OPS(타율+출루율) 0.816를 기록,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정호는 많은 이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는 타율 0.287에 15홈런 58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를 각각 기록, 시즌이 끝난 뒤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 3위에 랭크되는 등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비록 불행한 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피츠버그 구단과 미국 현지 언론들은 현재 재활 중인 강정호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다면 2016시즌에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올니가 2015년 최고의 선택 순위에서 1위로 꼽은 것은 토론토의 조시 도널드슨 트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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