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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류현진 어깨에 대한 상반된 시선, 과연 기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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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류현진 어깨에 대한 상반된 시선, 과연 기우일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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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뉴욕포스트 정반대 논조 보도…류현진에 대한 관심으로 해석할 수 있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뒤 재활 중인 류현진(29·LA 다저스)의 어깨를 놓고 극명하게 다른 논조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폭스스포츠가 류현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뉴욕포스트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였다.

전날 류현진을 언급하며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투수들 중 80% 이상이 성공적으로 회복했다”고 희망적인 논조를 보인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를 떠나보냈지만 마에다 겐타를 영입했다. 또 여전히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류현진이 올 시즌 가용 전력임을 강조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역시 2016시즌 반등이 예상되는 메이저리거 중 한 명으로 류현진을 꼽는 등 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류현진의 완벽한 복귀를 기대하지 않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이 언론은 “다저스는 6년 3600만 달러라는 돈을 주고 류현진을 영입했다. 첫 두 시즌(2013, 2014년) 동안은 정말 좋은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류현진은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다년 계약의 위험성도 보인다”고 의구심을 표현했다.

류현진에 대해 어떤 논조의 보도를 하든 미국 언론에서 그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진에서 아직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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