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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박영준 12골 합작'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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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박영준 12골 합작'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2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23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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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상대로 완벽 공수 조직력, 24일 카타르와 마지막 조별리그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군인과 대학생이 승리를 쌍끌이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A조 3차전에서 시리아를 38-20으로 꺾었다. 첫 경기인 일본전에서 완패했던 한국은 오만과 시리아를 연달아 꺾고 2승(1패)째를 기록했다.

이은호(신협상무)와 박영준(원광대)이 나란히 6골씩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14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13명이 한골 이상을 성공시켰고 수비에서는 시리아의 공격을 전반 5점으로 묶는 완벽한 조직력을 뽐냈다. 골키퍼 이동명(두산)과 유현기(원광대)는 방어율 50%를 합작했다.

▲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윤경신 감독은 “남은 경기에 대비해 다양한 공격과 수비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공격 패턴과 수비에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국제 무대에서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4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일본과 승패가 같은 만큼 반드시 카타르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카타르는 현재 3승으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조 상위 2개국만이 4강에 진출한다. 3위 안에 들어야 내년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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