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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로 적합한 미네소타 사노, 박병호 1루 글러브 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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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로 적합한 미네소타 사노, 박병호 1루 글러브 끼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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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사노, 지명타자 선수들 중 큰 비중 차지하는 선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앞둔 박병호(29)가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를 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언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내 블로그 토마호크 테이크는 26일(한국시간) 1루수와 지명타자의 판타지 랭킹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박병호는 순위권 내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런데 팀 동료 미구엘 사노가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사노는 올 시즌 외야를 볼 것이 유력했다.

▲ 박병호가 올 시즌 1루 글러브를 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스포츠Q DB]

SI는 “지명타자들은 최근 엄청난 파워를 보여줬다”고 운을 뗀 뒤 “포지션을 외야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지만 사노는 목록에 있는 선수들 중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노는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80경기에 출장, 타율 0.269에 18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소식은 올 시즌 사노가 외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힌 이 언론은 “각 팀들은 전력 상승의 중요한 여력을 갖고 있지만 타선의 효용성 또한 요구된다”고 밝혔다.

SI는 이런 측면에서 박병호가 1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언론은 “사노가 외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박병호가 바뀐 포지션을 소화할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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