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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심판 수입은? 연봉 1·2위, 영국 캐머런 총리보다 많이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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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심판 수입은? 연봉 1·2위, 영국 캐머런 총리보다 많이 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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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킨스 2억5800만원 수입, 카메론 총리 연봉보다 8000파운드 높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의 급여는 얼마나 될까. 연봉 1,2위 심판은 영국 총리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시간) “마틴 앳킨스는 지난 시즌 급여로 15만650 파운드(2억5800만 원)를 받아 영국 수상이자 공화당 대표인 데이비드 캐머런의 연간 급여 14만2500 파운드(2억4400만 원)보다 8000 파운드 많은 돈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최우수 심판들은 매 시즌 9만 파운드를 지급받는다. 경기당 급여로는 국내 경기(리그) 기준 450 파운드(77만 원), 유럽 클럽대항전과 국제경기는 4000 파운드(686만 원)까지 받는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인 마틴 앳킨스(왼쪽)가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수상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사진=미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시즌 앳킨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UEFA 유로파리그 2경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 3경기에 심판으로 나서 4만4000 파운드를, 국내경기 37경기에서는 1만6650 파운드를 벌었다.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심판 마크 클래튼버그 역시 15만200 파운드로 카메론 총리보다 많은 급여를 받았다. 앳킨스와 클래튼버그는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로 2016 본선경기에 18명의 심판 중 주심으로 나서게 된다.

EPL은 막대한 중계권 수입과 거대 해외 자본 유입 등으로 축구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심판들도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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