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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유병재 진솔한 자기고백 "있어보이고 싶어서" 박신양 "왜 나한테 연기를 배우고 싶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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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유병재 진솔한 자기고백 "있어보이고 싶어서" 박신양 "왜 나한테 연기를 배우고 싶냐?" 발끈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04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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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배우학교'에서 유병재가 연기에 대해 진솔한 자기고백을 했다.

4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 남태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유병재는 "남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하다보니 이 일에 환멸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병재는 박신양의 두 번째 질문인 연기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연기에 대해 솔직히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박신양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왜 그렇게 이야기를 했냐"고 말하자 유병재는 "솔직히 있어보이고 싶어서 말했다"고 고백했다.

유병재는 심지어 "왜 나한테 연기를 배우고 싶냐?"는 박신양의 질문에 "솔직히 최민식 선배님이 가르치셨다면 최민식 선배님에게 배웠을 것"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박신양의 심기를 건드렸다. 

▲ tvN '배우학교' [사진 tvN '배우학교' 방송화면 캡처]

박신양은 유병재에게 "그 말은 내가 아니라 누구한테 배워도 상관없다는 말처럼 들린다"고 하자 유병재는 "(선생님이) 합격하셔서"라고 말했고, 박신양의 표정은 얼음장처럼 굳었다. 박신양은 유병재에게 "난 대학에서 정말 훌륭한 선생님에게 연기를 배웠는데, 대학을 졸업하니 난 너무 허접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아는 것도 없는 심각한 사람이었다"며 "이런 선생님을 한 명만 더 찾고 싶다는 게 소원이라 러시아를 가서 선생님을 찾아다녔다"며 "난 이게 연기수업 쇼가 아니라 진지하다"고 말했다.

tvN '배우학교'는 배우 데뷔 27년 차의 베테랑 배우 박신양이 이원종, 장수원, 이진호, 심희섭, 박두식, 유병재, 남태현 등 연기에 상처 받고 똑같은 연기에 지친 일곱 명의 연기 미생에게 진짜 연기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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