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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입성' 오승환, 스프링캠프 첫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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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입성' 오승환, 스프링캠프 첫인상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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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전지훈련 합류…"낯설지 않고 익숙하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드디어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현장에 도착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에 입성한 오승환이 전지훈련지에 느낀 첫인상은 어땠을까.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비자 문제가 해결된 오승환은 14시간 반이 걸린 비행 끝에 전지훈련지에 도착했다. 이후 가벼운 러닝과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전지훈련지인 플로리다 주피터에 도착한 뒤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홈페이지 캡처]

오승환 측 관계자는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전지훈련지에 대해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승환 역시 통역을 통해 “다 같은 야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매년 야구를 하고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때문에 특별할 건 없다는 이야기다.

첫 훈련을 소화한 오승환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기도 했다. 이 언론은 “빨간색 바지를 입은 오승환은 외야에서 러닝을 소화한 뒤 빠르게 걷는 훈련을 실시했다”며 “그가 전력으로 뛸 때는 분명히 팀에서 가장 빠른 투수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피터에는 마이클 와카, 애덤 웨인라이트를 비롯한 몇몇 주전들이 합류해 있다. 미치 해리스의 투구를 지켜본 오승환은 “매우 인상적이다. 그동안 MLB 경기를 시청해왔고 이들 중 몇몇 선수를 알고 있다. 매우 좋은 투수들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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