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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슈틸리케호 승선,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예약'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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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슈틸리케호 승선,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예약' 선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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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이후 대표팀 합류, 당분간은 차상광 코치가 수행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골키퍼로는 한국 축구 최초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에 가입한 이운재(43)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사퇴한 김봉수 골키퍼 코치의 후임으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이운재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협회는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의 중요성을 생각해 당장이 아닌 올림픽 종료 이후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도록 했다"며 "이운재 코치가 부임하기 전까지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청소년 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활약한 차상광(53) 협회 전임지도자가 한시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운재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8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로부터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선임됐다. 이운재 코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난 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사진=스포츠Q(큐) DB]

기술위원회는 "슈틸리케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기술위원회 역시 올림픽대표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운재 코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과 본선을 앞둔 시점에서 대표팀 골키퍼 코치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현역시절 수원 삼성과 전남에서 활약했던 이운재 코치는 1994년 미국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 네 차례에 걸쳐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됐다. 또 A매치에 모두 133차례 출전, 국내 남자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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