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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해진 볼티모어 김현수, 경쟁자 리카드 안타-타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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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해진 볼티모어 김현수, 경쟁자 리카드 안타-타점 맹활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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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경기째 벤치를 지키고 있는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초조해졌다. 포지션 경쟁자 조이 리카드가 개막 2경기에서 좋은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6 MLB 시즌 2차전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전히 빅리그 데뷔 타석을 서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다.

반면 포지션 경쟁자인 리카드는 2경기 연속으로 좋은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리카드는 이날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뒤 4회 1사 3루에선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잘 맞은 타구가 잡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가볍게 빅리그 첫 타점을 기록한 리카드다.

리카드의 활약에 웃을 수만은 없는 김현수다. 입단 당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낙점됐지만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바람에 맹타를 휘둘렀던 리카드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정규시즌에서도 리카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김현수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래저래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김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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