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2014 귀곡산장'을 부활시킨다.
'코미디의 길' 제작진은 16일 "이홍렬이 귀곡산장을 부활 시킬 예정"이라며 "'2014 귀곡산장'에서 이홍렬은 개그맨 김완기, 오정태와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김완기는 임하룡이 연기했던 산장 주인 역할로, 오정태는 이홍렬의 아들 역할로 출연한다.
영화 '주온'의 '토시오' 분장까지 불사한 오정태는 "귀곡산장과 이홍렬 선배님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귀곡산장'은 지난 1993년 MBC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방송된 코너로 이홍렬, 임하룡 콤비의 환상 호흡과 능청스러운 노인 연기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코너에서 할머니로 분장한 이홍렬은 "뭐 필요한 거 있수? 없음 말고", "밤에 피는 장미~" 등 많은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이홍렬과 '2014 귀곡산장' 1회 게스트는 '섹시 디바' 지나가 결정됐다.
'2014 귀곡산장' 1회는 17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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