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7:48 (금)
'기선 제압 3점포' 두산베어스 김재환, 한화 상대로만 4번째 아치
상태바
'기선 제압 3점포' 두산베어스 김재환, 한화 상대로만 4번째 아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3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날 이어 2경기 연속포, 5안타 중 홈런이 4개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28)이 전날 대타 만루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5안타 중 홈런만 4개째다. 타점도 9개인 김재환은 엄청난 타점 생산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재환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말 1년 만에 복귀한 이태양을 상대로 팀이 3-0으로 앞서가는 홈런을 쳤다.

2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상대 선발 이태양의 초구 시속 115㎞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스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전날 경기와 타구 위치, 비거리가 비슷했다.

▲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출장, 선제 스리런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사진=스포츠Q DB]

김재환은 전날 7회말 1사 만루에서 닉 에반스의 대타로 들어선 뒤 팀이 8-1로 앞서가는 만루 홈런을 날렸다. 전날 활약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 선발 출장한 김재환은 통쾌한 홈런으로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한화 킬러' 이미지도 구축하게 됐다. 김재환은 올 시즌 4홈런을 모두 한화를 상대로 터뜨렸다. 또 지난해 5월 8일 한화전 이후 개인 2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한화에 공포의 대상으로 각인시킨 홈런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