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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실책' kt 엄상백의 험난한 시즌 첫승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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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실책' kt 엄상백의 험난한 시즌 첫승 도전기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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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선발 5경기에서 5이닝 소화 기록 없어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엄상백이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만루 홈런을 맞는 등 어렵게 풀어가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엄상백은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내줬고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였고 삼진은 단 1개만 잡아냈다.

1회초부터 제구가 흔들린 엄상백은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황재균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2회초에는 2사 1루에서 견제구를 잘못 던져 추가점을 내줬다.

▲ kt 투수 엄상백이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3회초 롯데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4회초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더 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주권이 5⅓이닝 2실점으로 kt의 젊은 선발진에 희망을 선사했기에 이날 엄상백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초반 홈런으로 인해 입은 충격을 버티지 못했다. 올 시즌 5경기째 선발로 나섰지만 한 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엄상백은 5회초를 앞두고 박세진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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