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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김강민, 리드오프 역할 다하며 SK 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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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김강민, 리드오프 역할 다하며 SK 연승 견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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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1타점 활약, SK 5-1 승리

[고척=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SK 와이번스가 외야수 김강민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연이틀 제압했다. 올 시즌 2번째로 리드오프로 나선 김강민은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SK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5-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16승(9패)째를 기록, 2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강민은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초구를 공략,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지만 타격감을 조율했다.

▲ SK 김강민이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어 4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김강민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잘 던지던 피어밴드는 김강민의 타석 전 김성현 타석 때 합의판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흐름이 깨졌다. 김강민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피어밴드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SK는 1회초부터 정의윤이 투런 홈런으로 선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4회 김강민과 정의윤의 2루타로 3점을 추가, 피어밴드를 무너뜨렸다.

넥센은 1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 1볼넷을 얻으며 1점을 뽑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고종욱, 이택근이 각각 2안타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2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김광현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달성, 마이클 보우덴(두산), 신재영(넥센), 이성민(롯데) 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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