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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팬퍼시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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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팬퍼시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1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3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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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46초10으로 재거·매키언에 앞서 무난히 결선행…대회 3연패 도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대비차 출전한 팬퍼시픽수영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400m를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수영센터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6초10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전체 1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당초 자유형 100m와 200m 종목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400m에만 나섰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쑨양(23·중국)은 예정대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렸던 2006년 대회와 미국 어바인에서 열렸던 2010년 대회에서도 자유형 4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박태환은 0.62초만에 스타트를 끊었다.

첫 50m를 26초28로 돈 박태환은 이후 속도를 붙여가며 28초 후반에서 29초 초반의 속도로 50m를 돌았다.

300m 이후부터는 더욱 속도를 올렸다. 300m에서 350m 구간을 28초25에 돈 박태환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는 더욱 스퍼트를 가해 26초98에 끊었다. 이날 경기를 치른 선수 25명 가운데 50m를 26초대에 끊은 것은 오직 박태환 뿐이었다.

박태환에 이어 재거 코너(23·미국)가 3분46초20의 기록으로 예선 2위에 올랐고 데이빗 매캐언(22·호주)이 3분47초81로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20)는 3분48초92로 전체 4위에 올라 오후 열리는 결선 출발대에 선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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