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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등판날 2연승' 한화이글스, 6경기 5승1패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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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등판날 2연승' 한화이글스, 6경기 5승1패 파죽지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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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쐐기 만루홈런, 박정진-송창식-권혁 무실점 합작

[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송은범 등판 경기를 2회 연속 잡았다.

한화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7-2로 제압했다. 최근 6경기 5승 1패의 파죽지세다. 8승 17패, 마침내 승패 마진이 한자리수(-9)로 줄었다. 무시할 수 없는 꼴찌다.

선발 송은범은 4⅓이닝을 84구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막강 불펜에 디딤돌을 놓으며 승리를 ‘토스’했다. 지난달 2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이은 팀 2연승. 박정진이 ⅔이닝, 송창식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권혁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2루타, 1사 후 정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하주석의 내야안타에 이은 도루, 정근우와 김태균의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4회에는 2사 후 허도환의 볼넷, 이용규의 우중간 2루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SK는 4회말 박재상의 2루타, 최정과 김강민의 볼넷, 최정민의 사구로 추격에 나섰다.

2점차로 불안하게 앞서가던 한화는 7회초 승부를 갈랐다. 이용규의 볼넷, 김태균의 고의4구, 송광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김승회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 쐐기를 박았다. 자신의 시즌 3호포.

정근우는 통산 73번째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2루수로는 박정태, 박종호, 정경배에 이은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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