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타짜-신의 손’에 특별출연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시사회에서 공개된 ‘타짜2’ 말미에 아귀(김윤석)의 제자로 여진구가 깜짝 등장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니(조승우)에 의해 손이 잘린 뒤 지방의 호화 저택에 은둔하며 사는 아귀의 잔심부름을 도와주는 제자 역을 맡은 여진구는 어린 나이에도 서늘한 눈빛과 무게감 있는 행동으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냈다.
강형철 감독은 “후속작 계획은 전혀 없지만 차세대 배우로 점 찍어둔 여진구를 만나보고 싶어서 이번 특별출연을 계획했다”며 “외국의 마블 히어로 시리즈처럼 한국에서도 캐릭터들이 연속성을 가지고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진구를) 아귀의 제자라는 설정으로 넣었다”고 말해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타짜'가 총 4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후속편에 대한 구상에 이미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솟구치고 있다. 특히 김윤석과 여진구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킬러 부자로 호흡을 맞춘데 이어 이번에는 화투판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두 배우의 끈끈한 인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타짜’ 2부를 원작으로 삼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최승현(탑),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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