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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조승우 탑 이어 세 번째 '타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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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조승우 탑 이어 세 번째 '타짜'되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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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타짜-신의 손’에 특별출연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시사회에서 공개된 ‘타짜2’ 말미에 아귀(김윤석)의 제자로 여진구가 깜짝 등장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니(조승우)에 의해 손이 잘린 뒤 지방의 호화 저택에 은둔하며 사는 아귀의 잔심부름을 도와주는 제자 역을 맡은 여진구는 어린 나이에도 서늘한 눈빛과 무게감 있는 행동으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냈다.

▲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여진구와 김윤석

강형철 감독은 “후속작 계획은 전혀 없지만 차세대 배우로 점 찍어둔 여진구를 만나보고 싶어서 이번 특별출연을 계획했다”며 “외국의 마블 히어로 시리즈처럼 한국에서도 캐릭터들이 연속성을 가지고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진구를) 아귀의 제자라는 설정으로 넣었다”고 말해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타짜'가 총 4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후속편에 대한 구상에 이미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솟구치고 있다. 특히 김윤석과 여진구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킬러 부자로 호흡을 맞춘데 이어 이번에는 화투판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두 배우의 끈끈한 인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타짜’ 2부를 원작으로 삼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최승현(탑),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3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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