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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의 한숨, '선발 대들보' 차우찬 복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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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의 한숨, '선발 대들보' 차우찬 복귀 지연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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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윤성환, 웹스터 고정... 김기태, 정인욱으로 공백 메운다"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좌완 선발 차우찬의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원래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차우찬은 지난달 13일 NC전에서 6이닝 3실점한 후 가래톳 통증을 호소해 2군으로 향했다. 부상 전까지 1승(2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32로 좋았다. 차우찬은 지난 8일 KIA와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 이번 주말 복귀가 유력했던 삼성 좌완 투수 차우찬이 예상보다 더 늦게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 김상수, 차우찬 등 빠진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 가장 팀에 필요한 선수는 선발 투수 차우찬”이라며 “선발진에서 차우찬과 콜린 벨레스터가 빠져 있으니 팀 운영이 어렵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무리해서 올리지 않을 것이다. 전력 투구를 했을 때 상·하체에 통증이 없어야 한다. 100%가 아니면 절대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차우찬이 돌아올 때까지) 장원삼, 윤성환, 앨런 웹스터 3명은 고정, 나머지는 김기태나 정인욱으로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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