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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유격수 수난시대' 롯데자이언츠, 경찰청 신본기 활약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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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유격수 수난시대' 롯데자이언츠, 경찰청 신본기 활약에 웃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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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롯데에 8-0 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유격수 자리에서 잇따라 부상자가 나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경찰청에서 전역을 앞둔 내야수 신본기의 활약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신본기가 친정팀과 2군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신본기는 14일 벽제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신본기의 알토란 같은 활약 속에 경찰청은 롯데를 8-0으로 꺾었다.

롯데는 현재 1군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계속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엔 오승택이 왼 정강이 분쇄골절 진단을 받아 전반기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고 최근엔 문규현이 갈비뼈에 실금이 가 2군으로 내려갔다. 이 자리를 김대륙이 대신하고 있지만 아직 시즌 첫 안타조차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까지 1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 경찰청 내야수 신본기가 친정팀 롯데와 경기에서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스포츠Q DB]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신본기의 맹활약은 롯데 입장에서 호재다. 오는 9월 제대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신본기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시즌 막판 롯데에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신본기 외에도 이성곤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맹위를 떨쳤고 윤대영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선발 변진수 역시 7이닝 무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이천 홈에서 한화를 2-1로 꺾었다. 고양은 경산 원정에서 삼성에 5-1 승리를 거뒀고 kt는 익산 홈에서 SK를 8-4로 제압했다. 상무는 LG에 7-3, KIA는 화성에 22-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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