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WS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백지영이 30일에 뉴욕 링컨센터의 에버리 피셔홀에서 단독 콘서트 ‘센티멘탈 메모리즈(Sentimental Memori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욕 링컨센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 예술 종합 센터다. 11개의 예술 단체들이 상주하며 26개의 공연장에서 매년 400회 이상의 정규 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백지영이 공연하는 에버리 피셔홀은 뉴욕필하모니의 주 공연장으로 2700석 규모다.
WS엔터테인먼트는 “이 공연장에서의 공연 기회는 한국 대중가수들에게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관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 드리는 일밖에 없는 것 같다. 찾아와주실 교민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은 이번 공연에서 ‘그 여자’, ‘잊지 말아요’ 등과 같은 OST를 포함한 발라드와 대쉬(Dash), 내 귀에 캔디, 굿 보이(Good Boy) 등의 댄스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뉴욕 공연 이외에 28일에는 LA에서 공연을 가진다. 미국 공연을 마친 후 9월 20일부터는 국내 공연을 시작한다. '2014 백지영쇼-그 여자' 공연으로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천안 등 국내 주요 도시를 투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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