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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박하나, 이나연에 당했다...치매환자 유기사건 들통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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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박하나, 이나연에 당했다...치매환자 유기사건 들통 '사면초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20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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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박하나가 김도연을 유기한 악행을 들키며 위기에 처했다. 이유리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박하나는 남편에 이어 아버지의 신뢰마저 잃게 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에서는 이나연(이유리 분)이 장세진(박하나 분)을 몰아내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긴장감을 더했다.

장세진은 이날 백도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공정한 인사 절차를 밟지 않았고, 대표의 딸이란 이유로 얻은 자리였다. 세진은 최근 치킨 브랜드 이중계약 건을 꾸몄다가 들통나,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버지 장경완(이종원 분)은 딸의 승진에 힘을 실어줬다.

▲ 장세진(박하나 분)과 장경완(이종원 분)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세진은 예상외의 복병을 만났다. 세진이 치매환자 윤영숙(김도연 분)을 먼 곳에 유기했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는 이나연의 계략이었다. 나연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경완의 친딸이란 것을 알게 된 후 이성을 잃었다. 나연은 미리 물밑작업을 해 뒀던 언론에 연락해 세진 유기 사건을 터뜨렸다. 세진은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버리고 간 비정한 손녀로 알려졌다.

세진은 부사장 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몰락하게 됐다. 이번 유기사건으로 세진은 인성 면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사건은 회사에서의 세진의 입지에 치명타를 입혔을 뿐 아니라, 그가 가족에게서도 외면받는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진은 이미 남편 강태준(서준영 분)의 지지를 잃었다. 태준은 나연에 대한 미련과, 세진의 악랄한 모습 때문에 그에 대한 정을 뗐다.

아버지 경완 역시 그동안 애지중지했던 세진의 뺨을 때리며, "당장 눈앞에서 사라져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로써 세진은 남편과 아버지에게 외면당하며, 어머니인 박유경(김혜리 분)과 합세해 더욱 악독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나연은 복수의 속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나연은 세진 모녀에 대항해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킬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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