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출신 정수민, 5⅓이닝 1실점 생애 첫 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새 얼굴 정수민이 끌자 에릭 테임즈, 이호준이 밀었다. NC 다이노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한국 무대 첫 승을 챙긴 선발 정수민 덕분에 6-2로 승리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8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정수민은 선발 데뷔전에서 깜짝 호투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마운드에서 루키가 힘을 내자 타석에서는 간판 테임즈와 이호준이 대포로 힘을 실었다. 6회초 1-1에서는 이호준이 균형을 깨는 투런 홈런을, 테임즈는 4-1로 앞선 7회초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박정음이 생애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