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행 유민상, 결승 홈런 기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2군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 압도적이라 보기엔 힘든 투구 내용이었다.
마에스트리는 1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퓨처스리그 홈경기 화성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투구수는 94개.
마에스트리는 1군 8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5월 내용은 최악. 2이닝 4실점,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퓨처스행 통보를 받았다.
한화는 이어 등판한 김경태의 3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화성을 4-3으로 눌렀다. 이종환이 5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고 신성현이 6회말 결승 적시타를 기록했다.
kt 위즈는 익산 홈경기서 LG 트윈스를 6-5로 눌렀다. 지난 15일 노유성의 반대 급부로 두산 베어스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유민상이 8회말 투런홈런을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태양과 고원준이 선발 맞대결한 고양 경기에서는 고양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물리쳤다. NC 이태양은 4이닝 4피안타 1실점, 롯데 고원준은 6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3안타 맹타를 휘두른 홍재호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4-3으로 눌렀다. 군경 더비서는 양팀이 26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상무가 경찰을 11-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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