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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LG 봉중근 부활 나래펼까, 2이닝 무실점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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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LG 봉중근 부활 나래펼까, 2이닝 무실점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21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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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서 7회초 등판, 안타 1개만 내주고 호투…한기주는 5⅔이닝 5실점 패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연봉만 3억을 받는 LG 봉중근은 아직까지 1군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한채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도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양상문 감독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런 봉중근이 모처럼 퓨처스리그에서 제몫을 해넀다. LG가 21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KIA와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봉중근과 정현욱의 무실점 호투와 함께 타선의 뒷심으로 7-4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8회초까지 2-4로 뒤졌지만 8회말 공격에서 5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말에 볼넷 4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윤여운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7-4로 역전시켰다.

▲ LG가 21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KIA와 2016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봉중근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8회말 5점을 뽑아내며 7-4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스포츠Q(큐) DB]

또 7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8회초 2사후 윤정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7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정현욱은 9회초 3명의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그러나 퓨처스리그로 내려와 재기를 노리던 한기주는 8회말 제구가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한기주는 유창식에 이어 3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라 8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냈지만 끝내 5실점하며 무너졌다.

삼성은 화성구장에서 넥센 2군팀인 화성을 맞아 1회초에 8점, 2회초에 2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간 끝에 18-10 대승을 거뒀다.

이성규는 1회초 그랜드슬램으로 4타점을 뽑았고 김정혁과 나성용도 3타점씩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비록 지긴 했지만 3-18로 뒤진 상황에서 8회말 3점, 9회말 4점으로 10-18까지 따라가는 뒷심을 보였다.

두산은 상동구장에서 롯데의 추격을 7-5로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고 경찰청과 상무도 각각 kt와 고양을 맞아 10-6, 9-1로 이겼다. SK는 한화를 6-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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