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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t 2군 4번타자 김동명 결승홈런, 차세대 거포로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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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t 2군 4번타자 김동명 결승홈런, 차세대 거포로 뜰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18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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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서 1회말 스리런으로 결승타점…삼성은 장단 21안타로 두산에 21-2 대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토종 거포'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두산의 새로운 4번타자가 된 김재환을 비롯해 최근 거포로 떠오른 선수들이 대부분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젠 김동명(kt)의 차례다. 김동명이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을 결승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명은 18일 익산구장에서 벌어진 LG와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김동명의 3점 홈런 등으로 1회말에만 7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든 kt는 13-6 완승을 이끌어냈다.

▲ kt가 18일 익산구장에서 벌어진 LG와 2016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1회말 결승 3점 홈런을 친 김동명의 활약 속에 13-6 완승을 거뒀다. [사진=스포츠Q(큐) DB]

kt는 1회초 LG에 선취점을 뺏겼지만 1회말 김동명의 3점 홈런과 문상철의 솔로 홈런 등으로 7점을 뽑으며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도 1사 만루에서 김영환의 2타점 적시타로 9-1로 달아났다.

LG가 5회초 1점을 보태며 따라왔지만 kt는 5회말 윤요섭의 솔로 홈런 등으로 4점을 더 보태며 13-2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KIA는 강화에서 벌어진 SK와 경기에서 홍재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SK를 7-5로 꺾었다.

KIA는 4-4로 팽팽하던 7회초 홍재호가 SK 김태훈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려 5-4 리드를 잡았다. 이어 6-5로 쫓기던 9회초에도 홍재호가 김주한을 상대로 연타석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챙겼다.

또 고양은 고양구장에서 3-3 동점이던 정성민의 결승 2점 홈런과 함께 6회말에만 6점을 더하며 9-4로 이겼고 경찰청은 상무를 5-3으로 꺾었다.

삼성은 1회초에만 7점을 뽑는 등 장단 21안타와 9개의 볼넷 등으로 21점을 뽑아내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 21-2로 이겼고 한화와 화성은 9-9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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