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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시즌 첫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승자는 한화이글스, 송창현 호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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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시즌 첫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승자는 한화이글스, 송창현 호투 빛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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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성에 5-4 신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치러진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의 승자가 됐다. 화성 히어로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1승을 챙겼다.

한화는 16일 오후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화성과 2016 KBO퓨처스리그 홈경기서 선발 송창현의 호투 속에 5-4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올해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야간경기가 열렸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퓨처스리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을 신설, 주중 화~목요일 경기 중 일부를 월요일 야간경기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돼 2군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던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물했다. KBO는 앞으로도 월요일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퓨처스리그 경기를 편성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한화 선발 송창현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송창현은 5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2013년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장성호와 맞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송창현은 올해 전까지 1군에서 통산 3승(17패)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부상 여파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올 시즌 1군에선 10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선발로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기에 조만간 1군에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타선에서는 윤승열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다. 4타수 2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성열이 2타수 무안타 1타점, 허도환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화성 선발 최원태는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5실점(1자책)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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