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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쉽게 만드는' EPL 도움왕 외질, 아스날 팬심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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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쉽게 만드는' EPL 도움왕 외질, 아스날 팬심도 사로잡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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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5~2016 시즌 패스 성공률 85.7%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에 오른 메수트 외질(28)이 아스날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외질이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 구단 올해의 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외질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 패스 성공률 85.7%를 비롯해 8골 20어시스트, 171번의 기회 창출 패스를 기록했다. 그는 EPL에서 19도움을 기록, 13도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을 여유있게 제치고 도움왕에 올랐고 2008~2009 시즌 프랭크 램파드가 세운 EPL 기회 창출 패스 기록(134회)도 넘어섰다.

▲ 아스날 메수트 외질이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외질은 자신의 트위터(아래)를 통해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캡처, 메수트 외질 공식 트위터 캡처]

이날 외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짧은 소감과 함께 활짝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스날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외질을 “놀라움이 절로 나오는 선수”라고 표현했고 시오 월콧은 “축구를 쉽게 만드는 선수”,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는 “아스날에 딱 맞는 플레이를 하는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외질은 팀에 헌신하고 뛰어난 책임감을 나타내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가 발전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헥토르 베예린은 외질의 뒤를 이어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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