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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스 케인-바디 릴레이골' 잉글랜드, 터키 꺾고 유로 2016 공격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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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스 케인-바디 릴레이골' 잉글랜드, 터키 꺾고 유로 2016 공격 파란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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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평가전 2-1 승리, 젊은 스쿼드 시험 성공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의 확실한 득점 루트로 자리매김했다. 다음달 1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공격력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던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23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터키와 A매치 평가전에서 케인의 선제골과 바디의 결승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각을 나타낸 젊은 얼굴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4-3-3 전형에서 공격수로 라힘 스털링과 케인, 바디를 내세웠고 중앙 미드필더에 토트넘의 신성 델레 알리와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선제골은 전반 3분만에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케인이 알리의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차 넣어 골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3분 터키 하칸 찰하노글루(바이에른 레버쿠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정확히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는 더욱 거세게 터키를 몰아붙였다. 후반 25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케인이 실축했다. 케인의 실축을 만회한 것은 케인에게 EPL 득점왕 경쟁에서 2위를 밀렸던 바디였다. 바디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게리 케이힐(첼시)의 헤딩슛이 튕겨 나오자 오른발로 다시 밀어 넣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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