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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패밀리 상하이 콘서트 3만5천명 열광...빅뱅에 '왕관봉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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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패밀리 상하이 콘서트 3만5천명 열광...빅뱅에 '왕관봉 물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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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YG패밀리가 상하이를 달궜다.

31일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상하이에서 열린 YG패밀리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약 3만 5천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YG패밀리의 첫 중국 콘서트를 열렬히 환호했다"고 전했다.

▲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YG패밀리 콘서트가 열렸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타자는 2NE1이었다. 올해 발표한 정규 2집의 ‘크러쉬(CRUSH)’로 등장한 2NE1은 ‘파이어(FIRE)’, ‘컴 백 홈(COME BACK HOME)’, ‘너 아님 안돼’를 불렀다. 이어 에픽하이가 ‘플라이(FLY)’와 ‘위드 유(WITH YOU)’,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 히트곡들로 무대에 섰다. 신인그룹인 위너는 ‘고 업(GO UP)’, ‘공허해’,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을 선보였다.

▲ 싸이는 '강남스타일' 등을 열창하며 식지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싸이는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롸잇 나우(RIGHT NOW)’, ‘젠틀맨’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빅뱅이 금빛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객석은 빅뱅 응원봉인 왕관봉으로 물들었다. 관객과 빅뱅은 ‘하루하루’, ‘배드 보이(BAD BO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히트곡을 함께 열창했다.

 
▲ YG 상하이 콘서트 중 빅뱅이 등장하자 객석은 그들의 응원봉으로 가득 찼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패밀리의 콘서트인 만큼 팀 간의 합동무대도 볼 수 있었다. CL과 지드래곤은 CL의 솔로곡인 ‘나쁜 기집애’를 ‘나쁜 머슴애’로 편곡해 선보였다. 승리는 지드래곤의 솔로곡인 ‘크레용(CRAYON)’ 무대를 코믹하게 선보였다. 위너의 송민호와 2NE1 산다라는 탑의 ‘둠 다 다(DOOM DA DA)’를, 에픽하이와 태양은 ‘눈,코,입’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엔딩 무대는 빅뱅이 맡았다. ‘투나잇(TONIGHT)’과 ‘필링(FEELING)’ 등에 이어 메가 히트곡인 ‘거짓말’과 ‘천국’을 선보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YG패밀리의 해외 투어인 ‘YG FAMILY 2014 GALAXY TOUR’는 오는 9월 13~14일 싱가포르, 10월 19일 중국 베이징, 10월 25일 대만으로 이어진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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