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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개그맨 출신 웹툰 작가 '개작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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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개그맨 출신 웹툰 작가 '개작가' 된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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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유세윤이 국내 최초로 개그맨 출신 웹툰 작가인 ‘개작가’로 데뷔한다.

3일 코엔스타즈는 "유세윤이 직접 기획하고 풀어낸 웹툰 ‘유턴’이 오는 10일부터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다"고 밝혔다.

▲ 유세윤이 작품 '유턴'으로 국내 최초로 개그맨 출신 웹툰 작가로 데뷔한다.[사진=코엔스타즈 제공]

국내 최초 ‘SF 공상 과학 모험 휴먼 드라마’를 표방하는 ‘유턴’은 스마트폰에 빠져 개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아이디어 구상 단계를 포함한 준비 과정에 1년이 넘게 소요됐고 지난 3월부터 다음 '만화속세상'과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3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 ‘유턴’의 예고편은 유세윤이 중학교 2학년 때 촬영한 영상의 패러디로 '미래에서 온 유세윤'이라는 콘셉트와 연결해 '과거 그 당시 이미 스마트폰에 중독될 미래 상황을 예견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10일 시작되는 본편에는 장동민, 유상무 등 유세윤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들이 곳곳에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유세윤은 “나는 미래에 생길 일을 기대하기보다 과거에 좋았던 일을 기억하는 것이 더 즐겁다. 빠르게 미래로 가는 세상이 두렵고 아쉬워 잠시 스마트폰에서 눈을 돌리고 현재의 행복들을 충분히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유턴을 기획했다”고 기획의 배경을 전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독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유턴’을 감상할 테니 웹툰을 보는 그 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측은 “유세윤이 지닌 아이디어와 창의력, 창작에 대한 열정을 보고 ‘유턴’의 연재를 결정했다. 유명 개그맨이 아닌 작가로서의 진지한 의도가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세윤의 웹툰 ‘유턴’은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만날 수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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