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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베어 더 뮤지컬' 박강현, 극중 동성애자 캐릭터에 "감정 느끼기 힘들어 영화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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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베어 더 뮤지컬' 박강현, 극중 동성애자 캐릭터에 "감정 느끼기 힘들어 영화 참고했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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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베어 더 뮤지컬’에서 동성애 연기를 하게 된 박강현이 작품 속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영화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박강현은 5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프레스콜에서 동성애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 ‘베어 더 뮤지컬’에서 피터(Peter) 역을 맡은 배우 박강현 [사진 =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이날 박강현은 극중 킹카 제이슨(Jason)을 사랑하는 캐릭터 피터(Peter)에 대해 “직접적으로 그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느끼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영화를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결국엔 사랑이라는 본질에서 오는 아픔, 그 아픔은 다 똑같다는 걸 알게 됐다. 동성애를 하는 사람과 이성애를 하는 사람의 아픔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연기에)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어 더 뮤지컬’에서 박강현은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잘 나가는 킹카 제이슨(Jason)과 비밀리에 교제중이며 그와의 커밍아웃을 원하는 소신 있는 성격의 남학생 피터(Peter) 역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음악감독 원미솔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배우 정원영, 손승원, 박강현, 김승대, 성두섭, 서경수 최서연, 민경아, 주민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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