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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종현 '5G 연속 무실점', 두산전 설욕 발판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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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종현 '5G 연속 무실점', 두산전 설욕 발판 놨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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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서 2이닝 1K 퍼펙트…NC 3연패 탈출

[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이 설욕하는 데 발판을 놨다.

원종현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팀의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NC는 원종현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6-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한 NC는 시즌 46승(28패2무)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시즌 26패(55승1무)째를 당했다.

▲ 원종현이 두산과 경기에서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날 NC가 4-2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원종현은 선두 닉 에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오재일과 양의지를 1루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7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선두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국해성과 김재호를 2루 땅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웃었다.

최근 호투가 돋보인다. 원종현은 지난달 25일 KIA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친 뒤 이날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원종현이 중간에서 견고한 투구를 보여준다면 NC는 후반기에 다시 한 번 선두 탈환을 위한 힘을 낼 수 있다.

NC 선발 이민호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8일 넥센전 이후 처음으로 맛본 승리.

타선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친 김성욱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고 박석민도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치며 제 몫을 다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⅓이닝 동안 124구를 던지며 6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5볼넷 6실점을 기록, 시즌 2패(9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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