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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결승행 좌절-서효원 16강 탈락, 리우올림픽 중간순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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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결승행 좌절-서효원 16강 탈락, 리우올림픽 중간순위 8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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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봉’ 김서영(22‧경북도청)이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서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1조에서 2분12초15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1, 2조 합산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앞서 예선을 치른 남유선(31·경남체육회)은 2분16초11를 기록하며 조 4위, 전체 참가선수 39명 중 32위에 머물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펜싱과 유도, 양궁 등 메달 기대주들이 잇따라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은 가운데, 단식 경기에 참가한 탁구 선수들도 잇따라 고배를 들었다.

앞서 이상수가 남자 단식 32강에서, 전지희가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했고 정영식도 남자 단식 16강에서 분루를 삼켰다.

여기에 서효원도 여자 단식 16강에서 대만의 쳉이칭에 세트스코어 4-3(11-5 11-9 11-3 4-11 5-11 9-11 11-7)로 졌다. 첫 세 세트를 내준 뒤 다음 세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의 희망을 살렸지만 마지막 7세트 후반에 연속 점수를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요트에서는 이태훈(30·보령시청)과 하지민(27·해운대구청)이 첫날 레이스에서 순항했다.

RS:X 종목에 출전한 이태훈은 이날 3번째 레이스에서 분전하며 10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2차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첫날 15위에 올랐다.

여자 배구는 러시아와 2차전에서 3세트까지 매 세트 접전을 벌이는 등 선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3-1로 졌다.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밖에 남자 역도의 한명목(25·경남남도청)은 62㎏급에서 인상 130㎏, 용상 150㎏ 합계 280㎏을 들어 9위에 그쳤다.

사격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는 김현준(24·IBK기업은행)과 정지근(26·경기도청)이 각각 11위(624.4점), 38위(618.7점)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3일차에 메달을 한 개도 추가하지 못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8위로 떨어졌다.

미국(금5 은7 동7)이 1위로 올라섰고 중국과 호주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금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딴 일본은 5위에 자리했고 은메달 1개를 딴 북한은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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