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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아시아 초연 앞둔 뮤지컬 '록키'… '익숙한 음악'·'화려한 무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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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아시아 초연 앞둔 뮤지컬 '록키'… '익숙한 음악'·'화려한 무대' 기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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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 ‘록키’(ROCKY)로 더욱 익숙한 작품이 뮤지컬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1977년 개봉한 영화 ‘록키’는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 인생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배우 실베스터 스텔론(Sylvester Stallone)이 대본을 집필하고, 타이틀 롤 록키 발보아를 연기하며 호평 받았다. 또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을 수상했고, 실베스터 스텔론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영화 ‘록키’는 ‘록키 발보아’까지 총 여섯 편의 속편을 만들어 냈고, 지난 2012년에는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뮤지컬 ‘록키’ 역시 실베스터 스텔론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고, 작품을 올린지 약 2년 만에 브로드웨이 입성에 성공했다.

▲ 초연을 앞둔 뮤지컬 '록키' 출연 배우 (좌측상단부터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 좌측하단부터 신구, 김진태, 송용태, 조휘, 박은석) [사진= 엠뮤지컬아트 제공]

브로드웨이로 무대를 옮긴 뮤지컬 ‘록키’는 영화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고, 영광을 누렸다. 뮤지컬 ‘록키’는 토니어워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드라마데스크어워드에서는 무려 7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무대 디자인상과 조명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끝없는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록키’는 오는 11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 공연을 확정지었다. 아시아 초연에는 신성우, 김도현, 윤형렬, 신구, 김진태, 송용태, 조휘, 박은석, 최우리, 김지우, 김하라, 김병호, 백민정, 황만익, 홍경수 등이 출연하고 약 20여명의 앙상블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뮤지컬 ‘록키’는 강렬함과 희망, 사랑 등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록키 발보아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그의 사랑, 라이벌과의 대결 등을 조명한다.

또한 ‘록키’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Gonna Fly Now’, ‘Eye Of The Tiger’ 등의 음악들이 뮤지컬 버전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 강렬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넘버들은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록키’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은 무대 디자인이다. 뮤지컬 ‘록키’는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무대 위에 권투 시합이 진행되는 링을 올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고, 실제 권투 시합과 같은 분위기를 위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권투’를 소재로하는 작품인 뮤지컬 ‘록키’가 아시아 및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무명 복서 캐릭터 록키 발보아의 성장기를 한국 무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표현 해 낼 수 있을지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22일 1차 티켓을 오픈하는 뮤지컬 ‘록키’는 11월 1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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