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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특권은 없다" 했지만, 레스터시티전부터 루니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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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특권은 없다" 했지만, 레스터시티전부터 루니를 어찌할꼬?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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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루니 신뢰하지 않거나 사이 틀어진 게 아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웨인 루니(31)가 맨유의 주장이라고 해서 선발 자리가 보장되는 특권은 없다고 못박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무리뉴 맨유 감독은 “축구에서 모든 선수들은 동등한 위치에 있다”면서 “루니가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특권은 전혀 없다. 벤치로 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 벤치에 머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나친 확대 해석은 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무리뉴는 “그렇다고 해서 루니를 신뢰하지 않거나 사이가 틀어진 게 아니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니는 선수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고 맨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라고 루니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2004년부터 12년 동안 맨유에서 뛰고 있는 루니는 올드 트래포드를 대표하는 스타이다. 하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선발로 나왔지만 예전만 못한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루니를 선발명단에 제외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무리뉴는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루니에게 조언을 건넸다. 무리뉴는 “지난 5일 슬로바키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전 전후로 루니가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며 “루니에게 지나친 비판이 쏟아졌고 그는 이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맨유를 24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무리뉴가 루니를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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