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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와 월드컵 최종예선 2주 앞둔 카타르, 감독 전격교체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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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와 월드컵 최종예선 2주 앞둔 카타르, 감독 전격교체 '초강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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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2패에 과감한 결정, 후임자는 포사티 유력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다음달 6일 한국 축구 대표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치르는 카타르가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랑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간)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우루과이 출신 호세 다니엘 카레뇨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카레뇨 감독은 지난해 5월부터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 2차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카타르는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0-2, 0-1로 연패해 A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다음달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한국과 3차전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초강수를 던진 것이다.

한국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시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카타르는 한국전에서 패할 경우 월드컵 진출 꿈이 좌절될 확률이 높다. 한국은 카타르에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새 사령탑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AFP통신은 “카레뇨의 대체자는 현재 카타르 알 라얀의 사령탑인 호르헤 포사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포사티는 “아무도 내게 공식적으로 카타르 감독직을 제안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카타르는 내게 특별한 국가다. 가능하다면 카타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레뇨와 같이 우루과이 출신인 포사티는 2004~2006년 우루과이 대표팀을 지휘했다. 2007~2008년 카타르 대표팀 사령탑을 한 차례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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