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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득점선두 김동찬 '16호골 폭발' 대전, 안양 잡고 5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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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득점선두 김동찬 '16호골 폭발' 대전, 안양 잡고 5위 점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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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부천은 경남에 덜미, 대구-강원은 무승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득점 선두 김동찬의 16호골을 터뜨린 대전 시티즌이 안양FC를 잡고 5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서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린 김동찬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 9무 11패(승점 48)를 기록한 대전은 부산 아이파크(승점 46)을 제치고 5위가 됐다. 안양(승점 43)은 8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김동찬의 이른 골로 기세를 올렸다. 김동찬은 전반 4분 구스타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 선제골을 터뜨렸다. 5개의 슛 중 3개를 유효슛으로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였다.

▲ 대전 시티즌 김동찬이 24일 안양FC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서 전반 4분 다이빙 헤딩슛,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른 시간 김동찬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대전은 4분 후 코너킥 상황서 올라온 공을 김병석이 힐킥으로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안양은 전반 10분 만에 수비수 이재억을 빼고 공격수 김영후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교체 카드는 악수가 됐다. 대전 박대훈은 전반 35분 드리블 돌파 뒤 오른발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안양은 후반 7분 박승일과 40분 서용덕의 연속골로 맹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남FC는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원정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도약을 노리던 2위 부천(승점 56)은 경남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 안산 무궁화(승점 57)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남(승점 40)은 9위를 유지했다.

부천은 전반 30분 골대를 맞고 튕겨나온 진창수의 슛을 루키안이 재차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26분 이호석의 오른발 슛, 4분 뒤 남광현의 중거리 슛으로 연속골을 기록, 경기를 뒤집었다.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서 열린 3위 대구FC와 4위 강원FC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양팀은 나란히 승점 54를 기록했고 다득점에서 앞선 대구가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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