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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킹키부츠' 이지훈, 자신만의 찰리 소화하며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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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킹키부츠' 이지훈, 자신만의 찰리 소화하며 '매력 발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9.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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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데뷔한 이지훈은 그동안 음반 활동 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그는 신혜성, 강타와 함께 그룹 S를 결정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었다.

이지훈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에 출연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내 마음의 풍금’, ‘젊음의 행진’, ‘쓰릴미’, ‘잭 더 리퍼’, ‘삼총사’, ‘엘리자벳’, ‘위키드’, ‘프리실라’, ‘라카지’, ‘모차르트!’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에 도전한 이지훈은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킹키부츠' 이지훈 [사진= 스포츠Q DB]

‘빨간 부츠’, ‘15cm’, ‘엔젤들’이라는 간단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지난 9월2일 개막했다. 개막 이후 이 작품은 사회의 억압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볼거리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김호영과 함께 찰리를 연기하고 있는 이지훈은 지난 8월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통해 연기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 질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은 찰리가 폐업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게 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후 그는 공장을 지켜내기 위해 롤라에게 영감을 받은 ‘남자가 신는 하이힐’을 생산하기로 결정하며 삶의 변화를 맞이한다.

뮤지컬 ‘킹키부츠’ 속 이지훈은 주요 인물로서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또한 그는 높은 음정이 주를 이루는 넘버들 역시 깔끔하고 매력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단순히 오락성만이 짙은 작품이 아닌 뮤지컬 ‘킹키부츠’는 숙달된 감정 표현과 뛰어난 가창력이 필요한 작품이다. 오랜 시간동안 가수와 배우로서 사랑을 받아 온 이지훈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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