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8:13 (월)
3연패-3연승 진단한 맨유 무리뉴,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
상태바
3연패-3연승 진단한 맨유 무리뉴,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01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리뉴 "스쿼드의 폭 넓혀야 한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조세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정상적으로 팀을 이끌기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시간'을 요청했다.

1일(한국시간) 다국적 축구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경기를 펼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더 많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그들을 알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개월 정도 선수들을 지도해보면 예상하지 못한 놀라움이 존재한다”며 “한 경기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투입해 그들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무리뉴는 올 시즌 3연승 뒤 3연패를 거두는 과정에서 다양한 선수조합을 실험하고 있다. 다시 3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무리뉴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유로파리그 조르야 루한스크전에서 멤피스 데파이에게 25분 정도 출전시간을 주고 싶었지만 변화를 주기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스쿼드의 폭을 넓히는 작업 역시 필요하다”고 털어놓았다.

데파이는 올 시즌 88분을 뛰는데 그쳤다.

무리뉴는 A매치 주간이 끝나는 대로 12일에 5경기를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에 마주하게 된다. 상대도 만만치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 첼시 등과 맞붙고 리그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도 예정돼 있다.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무리뉴의 맨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